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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달렸던 소년들의 하늘

오봉붕 2026. 1. 1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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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아 더 진짜였던 청춘



〈풍견소년적천공〉은 충칭이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고등학생들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화려한 사건보다는 관계와 감정이 중심이어서 처음엔 다소 밋밋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계속 보다 보니, 이 느린 호흡이야말로 드라마의 정체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 라오거우는 영웅형 캐릭터가 아니다. 실수하고 흔들리고, 때로는 비겁해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펑위창의 연기는 과하지 않고 담백해서, 마치 실제 고등학생을 보는 느낌이었다.


친구들의 관계가 특히 마음에 남았다. 서로 다투고 상처 주면서도 결국 다시 손을 내미는 모습이 너무 인간적이었다. 이런 장면들 덕분에 “청춘은 반짝임이 아니라 버팀”이라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전달됐다.


그러나 드라마의 단점도 분명했다. 이야기의 중심이 분산되고, 후반부 감정선이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어떤 장면은 과하게 늘어지고, 어떤 장면은 지나치게 빠르게 지나가 아쉬웠다.


그럼에도 이 작품은 내게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완벽하지 않았지만 진짜였고, 화려하지 않았지만 진심이 느껴졌다. 다시 볼지는 모르겠지만, 오래 기억에 남을 청춘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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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견소년적천공 #중국청춘드라마 #충칭캠퍼스성장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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