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10년을 함께한 작품 <진격의 거인> 파이널의 결말과 그 여운, 그리고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여러분과 나눠보려고 합니다. 처음 이 작품을 접했을 때, 솔직히 그 충격적인 스토리와 그림체, 잔혹한 세계관에 압도됐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그런데 어느덧 파이널 시즌까지 마무리되면서, 이제는 결말을 곱씹으며 인생에서 얻은 교훈들까지 나누게 되었네요.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저는 이번 마지막 화가 주는 여운이 정말 강렬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아쉬운 점과 궁금증이 남기도 했어요. 이번 글에서는 그 점들을 진솔하게 풀어보고자 합니다. 과연, 여러분의 생각과는 어떤 부분에서 같고 다를지 한번 비교하며 읽어보세요!
1. 과몰입을 부른 예상치 못한 결말
진격의 거인을 본 분이라면 저처럼 결말에서 빡빡한 여운을 느꼈을 거예요. 에렌의 선택, 그리고 그 마지막이 얼마나 파격적이고도 충격적이었는지 다시 떠올려보면 한동안 잊히지 않아요. "왜 꼭 이렇게밖에 안 됐을까?"라는 질문이 자꾸만 머릿속을 맴돌더라고요. 평소라면 '끝났다'는 안도감이 들어야 할 텐데, 이번에는 말 그대로 감정 과다 소진 상태랄까요? 특히, 에렌과 미카사의 사이가 초반부터 많은 의미를 담고 있었던 만큼, 결말에서 둘의 행보는 더 묵직하게 다가왔죠. 그리고 동시에, 열린 결말처럼 느껴지는 장면들도 나타났는데요. 이게 마음에 구멍 난 기분을 더 키운 게 아닐까 싶어요. "에렌의 마지막 메시지와 삶의 목표는 도대체 어떤 의미였던 거지?"라는 물음이 제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답니다.
2. 아쉬운 전개와 몰입감 부족의 순간들
하지만 아무리 좋아하는 작품이어도 부족한 순간은 피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이번 진격의 거인 파이널에서도 느낀 아쉬움 중 하나는, 일부 캐릭터의 서사가 다소 급하게 마무리된 듯한 점이에요. 예를 들어 아르민의 역할이 결말에서 확실하게 마무리되긴 했지만, 그가 했던 많은 희생과 선택들이 실제로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제대로 조명되지 못한 느낌이었죠. 특히 조사병단의 동료들이 에렌과의 관계에서 얻은 결과도 어떤 면에서는 너무 간단하게 흐른 것 같았어요. 팬으로서 수년 동안 캐릭터 한 명 한 명에게 많은 감정적 투자를 했던 만큼, 그 결말에 좀 더 설득력 있는 묘사가 필요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다시 반복되는 의문의 메시지와 상징성은, 일부 사람들에게 더 심오한 후속 스토리를 예상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다소 답답함도 불러일으켰다고 느꼈어요.
3. 차근차근 복습하며 퍼즐 맞추기
이런 아쉬움을 해소하려고 저는 결말 이후 관련 분석 자료를 찾아 읽으며 재미있게 복습하는 시간을 보냈어요. 역시 덕후들은 다르더라고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팬들의 해석글을 보면, 마치 작품이 다시 보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이 장면은 이런 복선이었구나!" 하고 새롭게 깨달으면서요. 특히 시조 유미르와 미카사 사이의 평행적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유미르가 사랑 때문에 속박되었지만, 미카사는 사랑을 통해 스스로를 해방한 점은, 이 작품이 우리에게 던지는 교훈적인 메시지를 느낄 수 있었던 지점이었어요. 이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원작 만화책을 다시 훑어봤는데요, 정말 모든 떡밥들을 더 깊이 알게 되는 순간이었죠. 역시 이런 순간들은 팬들에게 정말 소중한 즐거움인 것 같아요.
4.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차이점 다시 보기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의 차이는 보는 재미를 두 배로 만들어 주는 요소죠. 제가 원작 만화책을 읽을 때는 스토리를 훨씬 더 빠르게 따라갈 수 있었는데, 애니메이션만의 강점은 역시 그 박진감 넘치는 영상미ㅤ덕분이었어요. 이번 파이널에서 특히 눈에 띄던 것은 작화와 음악의 완벽한 조합이었고요. 다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에서 느껴졌던 세부 서사들이 조금 생략된 듯해서, 캐릭터들의 심정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어요. 이 차이점을 극복하고 싶다면 만화책을 읽으며 보충해야 한다고 강력 추천드리고 싶어요. 원작과 애니메이션을 비교 분석하며 보니까, 인물들의 선택에 담긴 감정과 복선을 훨씬 더 잘 느낄 수 있어서 더 재밌게 감상할 수 있었어요!
5. 신선했던 애니메이션 성우와 음악
이번에는 성우진의 연기와 OST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해요. 진격의 거인이 10년 가까이 방영되면서 성우들은 작품과 함께 성장했잖아요? 이번 파이널에서도 성우들의 목소리는 캐릭터와 고스란히 하나가 된 느낌이었어요. 특히 에렌의 성우가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들려준 감정 폭발 연기는 정말 최고였죠. "이건 연기가 아니라 그냥 에렌이잖아!"라고 할 만큼 몰입되더라고요. 그리고 OST로 쓰인 곡들도 작품의 분위기와 너무나 잘 어우러졌는데요. 마지막 화의 엔딩곡은 들을 때마다 묘한 감정이 올라올 정도였어요. 이게 작품의 몰입도를 200%로 끌어올려주는 요소라는 걸 다시금 느꼈답니다.
6. 다음 시즌에 대한 희망과 바람
진격의 거인은 마지막 화에서 열린 결말의 암시를 남겼지만, 그게 꼭 새로운 시즌을 약속하는 것은 아니겠죠. 하지만 팬 입장에서는 "정말 새로운 에피소드는 없나?"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특히 엔딩 쿠키씬에 등장한 나무와 소년은 뭔가 새로운 이야기를 열어갈 수 있는 떡밥으로 보였거든요. 그게 아니더라도, 진격의 거인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외전 시리즈가 나온다면 팬으로서 너무 기쁠 것 같아요. 원작자의 의도가 확실히 마지막 화까지 들어가 있었던 만큼, 후속작은 없어도 이미 충분히 아름답게 끝났다는 건 동의하지만요. 그래도 마음속 한 켠에는 계속 새 이야기를 바라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
진격의 거인 파이널은 정말 많은 여운과 생각할 거리를 남긴 작품이었습니다. 결말을 사랑하거나 혹은 조금 아쉬워하는 사람까지, 모든 팬들에게 저마다 다른 감정을 일으켰다는 것은 이 작품의 큰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저는 원작 만화책까지 다시 복습하며 마지막 이야기를 돌아보다 보니, 이 작품이 담고 있는 철학적 메시지와 교훈에 더 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간혹 급하게 진행된 것 같은 서사나 미완의 느낌을 주는 떡밥들을 보면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완전히 놓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는지 그리고 어떤 점이 가장 가슴에 남았는지 궁금하네요! 끝으로, 진격의 거인의 최종화를 아직 보지 않은 분들께는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다시 덮어쓰지 못할 강렬한 감정을 여러분도 느껴보시길 바라면서요!
추가 넷플실사
2018년 10월 30일, 만화 진격의 거인이 할리우드에서 실사판 영화로 제작되는 것이 결정되었다. 감독은 스티븐 킹 원작의 공포 영화인 그것을 제작한 안드레스 무스키에티이며, 프로듀서는 소설•영화로 이름이 알려져 있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데이비드 헤이먼과 미국 NBC의 드라마 히어로즈에서도 출연했던 마시 오카, 제작•배급은 워너 브라더스, 제작사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헤이데이 필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