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족연금만 받는 줄 알았던 날의 기록

국민연금 일시반환금 청구서를 받았다. 어머니 연금 관련 서류였고, 이미 유족연금을 받고 계셔서 처음엔 왜 이런 게 왔는지 이해가 안 됐다. 당연히 유족연금만 받는 줄 알았던 내 생각이 너무 단순했다는 걸, 설명을 듣고 나서야 알게 됐다.

예전에 납부한 연금 기간이 10년에 못 미치고 금액도 작아서 유족연금과는 따로 처리된다고 했다. 그래서 합산은 안 되고, 남은 금액은 일시반환금으로만 받을 수 있는 구조였다. 제도 자체는 명확한데, 미리 알지 않으면 절대 떠올리기 힘든 방식이다.
청구서는 생일 기준 1년 전부터 자동 발송된다고 한다. 미루다 잊어버릴까 봐 한 달 전에 국민연금공단을 직접 찾아가 신청했다. 서류 절차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지만, 마음은 이상하게 가볍지 않았다.

처리 기간은 보통 한 달 정도라고 들었지만, 정확한 입금일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했다. 지역 차이도 있고, 상황마다 다르다 보니 기다리는 입장에선 답답함이 남는다. 급한 돈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일을 통해 국민연금을 조금 더 현실적으로 보게 됐다. 복잡하고, 설명도 부족하고, 모르면 그냥 지나치게 되는 것들 투성이다. 그래도 이렇게 하나씩 겪으면서 배우는 수밖에 없다는 걸 인정하게 됐다. 기분이 썩 좋진 않지만, 또 하나의 경험으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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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나서 기분이 쉽게 가라앉지 않았던 애니 - https://essay6505.tistory.com/m/1708
보고 나서 기분이 쉽게 가라앉지 않았던 애니
통쾌함 대신 불편함을 택한 이세계물⸻이 애니를 보고 나서 바로 다음 화를 틀고 싶은 기분은 아니었다. 오히려 잠깐 멈추고 싶어졌다. 《“너 따위가 마왕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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